종합

'굿뉴스', 영화정보 서비스 개시

박영호 기자
입력일 1999-07-18 02:04:00 수정일 1999-07-18 02:04:00 발행일 1999-07-18 제 2160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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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교회의 영화방송사무국 선정 작품 소개
국내 개봉 外畵 우선…‘영화위원회’ 설치 검토
서울대교구 인터넷 굿뉴스가 국내 개봉영화에 대한 정보 서비스를 7월 5일부터 시작했다.

굿뉴스는 대중매체로서 영화가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톨릭적인 시각으로 영화를 선정, 감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미국 주교회의(National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United States Catholic Conference http://www. nccbuscc.org) 산하 영화방송사무국이 선정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개봉영화정보서비스'를 개설했다. 서비스는 굿뉴스 초기화면에서 '정보광장'→'개봉영화정보서비스'로 찾아가면 받을 수 있다.

개봉영화정보서비스는 미국 주교회의 산하 영화방송사무국이 선정한 「주간별 영화 리뷰」 중 국내 개봉작을 중심으로 번역 서비스할 예정이며 매주 한차례 토요일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따라서 한국 영화에 대해서는 서비스되지 않으며 추후 영화제목과 등급별로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미국 주교회의 영화방송사무국은 예술적 가치와 도덕적 적합성을 고려해 영화를 평가 선정하며 사무국에서 매긴 등급과 미주 영화협회의 등급, 영화에 대한 간략한 해설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굿뉴스는 미국 주교회의의 영화 선정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어서 영화 등급 분류가 경직돼 있다는 점을 감안, 추후 한국 실정에 맞도록 등급을 부여할 수 있도록 「영화위원회」를 설치하는 안을 실무선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박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