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말로로스교구「톨롬보이」에 건립되는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의 동상 제막식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져 5월 22일 오전 9시 30분 현지에서 거행된다.
김대건 신부의 동상 제막식에는 한국에서 김수환 추기경ㆍ윤공회 대주교ㆍ김남수 주교ㆍ오기선 신부 등 성직자 10명과 평신도 40명 등 50명. 필리핀에서 주교회의 의장 알마리오 주교, 톨롬보이 본당주임신부와 신자들이 참석한다.
동상제막식 참석자들은 동상제막식에 앞서 오전 8시 톨롬보이 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는데 말로로스교구장 알마리오 주교는 이날 미사 중 성 안드레아 김대건신부를 톨롬보이 본당의 수호자로 선포한다.
또한 톨롬보이본당과 김대건 신부의 순교지인 새남터본당(주임ㆍ방학길 신부)은 이번 동상제막식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는데 한국대표단 50명은 5월 19일 출국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