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소국(국장 지철현 신부)이 주관한 제11회 예비신학생 서약식이 10월 18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총대리 이성효 주교 집전으로 봉헌된 미사에는 예비신학생 900여 명과 가족 및 후원자 등 총 1100여 명이 참례했다. 미사 중 중등부 228명, 고등부 36명 총 264명의 선발된 예비신학생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성소를 묵상하고, 충실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을 했다.
서약에 앞서 이성효 주교는 “사제는 예수님을 닮아 그 분처럼 살아가고, 모든 사람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라며 “성사생활과 기도생활을 통해 그분의 사랑을 체험해 그분의 길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키워가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주교와 사제단의 안수식과 서약배지를 수여받은 예비신학생들은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들의 예비신학생 시절의 경험담과 축하 인사를 영상편지를 통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