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개막되는 제4차 북경 세계 여성회의 NGO(비정부기구) 회의를 앞두고 한국 NGO위원회는 12개 분과별로 보고된 보고서 초안을 최근 발표했다.
종교, 미디어, 교육 등 12개분과는 보고서와 함께 행동강령을 발표했는데 이를 종합 요약하면 환경과 개발, 경제발전전 분야에서 여성의 동등한 참여화 기회보장이 얼마나 이루어졌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종교분과위원회(대표=윤순녀 새 생활을 여는 천주교 여성공동체회장)는 「종교와 성차별의 한국적 상황」「종교여성 NGO의 활동」등을 소개하는 한편 7개항의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행동강령에서 종교분과위원회는 「모든 종교의 참목적은 인간해방에 있으므로 종교간에 울타리를 쌓는 행동을 거부하며 가부장적인 사회제도의 철폐를 위해 노력을 함께 한다」고 밝히고 「여성이 패방된 평등사회 실현의 주체임을 자각, 여성의 힘을 신뢰하고 기르는데 힘쓴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