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 답동주교좌본당 노엘합창단 50주년 기념 연주회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2-11-15 수정일 2022-11-15 발행일 2022-11-20 제 3319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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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답동주교좌본당 노엘합창단이 11월 12일 열린 창단 5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노래하고 있다.

인천교구 본당 성가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답동주교좌본당(주임 김흥주 베드로 몬시뇰) 노엘합창단(단장 손승희 율리아나)이 창단 5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지난 반세기 역사를 추억하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1972년 4월 창단해 올해 50주년을 맞은 노엘합창단은 본당 교중미사 성가대로서 50년 동안 전례 봉사에 헌신해 왔다. 노엘합창단은 11월 12일 답동주교좌성당에서 기념 연주회를 열고 7곡으로 구성된 포레의 레퀴엠(G. Faure Requiem)과 하이든의 떼 데움(F. J. Haydn Te Deum) 등을 노래했다.

이번 연주회는 현 단원들과 과거에 활동한 선배 단원들이 함께 준비한 합창도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지난 역사를 이어온 단원들과 앞으로의 역사를 이어갈 단원들이 이날 연주회를 위해 모여 열띤 연습을 해왔다.

노엘합창단은 50년 역사의 기틀을 닦고 세상을 떠난 선후배 단원에게 헌정하기 위해 특별히 위령 성월에 레퀴엠을 중심으로 연주회를 꾸렸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안식을 기원하는 뜻도 겸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