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원동수 신부 ‘Glass Fusing’ 전시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2-11-08 수정일 2022-11-08 발행일 2022-11-13 제 3318호 16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19일까지 대구가톨릭대 아마레갤러리

원동수 신부 ‘십자가의 영광’.

원동수 신부(바오로·대구대교구 원로사목)의 ‘Glass Fusing’(유리 융화 기법) 전시가 11월 19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아마레갤러리에서 열린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성한기 요셉) 김종복미술관과 디자인대학은 30년 가까이 유리 공예 작업을 한 원 신부의 작품들을 통해 유리 융화 기법을 살펴보고 그 내용을 학생들에게 학술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십자가의 영광’, ‘노을빛 장식등’ 등 그의 유리 공예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종복미술관 박동민 큐레이터는 “유리 융화 기법 자체가 국내에선 굉장히 생소한 분야”라며 “유리 융화 기법이 어떤 것인지 좀 더 알리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리 융화 기법이 국내에서 생소한 현실에 대해 원 신부는 “서구와 학술·문화적 교류가 더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서구처럼 창의적인 작가들과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