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톨릭 교육의 방향’ 심포지엄 개최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2-10-18 수정일 2022-10-18 발행일 2022-10-23 제 3315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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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톨릭 교육 핵심은 ‘에너지’
학생 심리적 안정 되찾아야
경청과 대화, 신뢰 형성 필수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가 10월 15일 열린 그라눔 심포지엄에서 ‘시노달리타스와 가톨릭교육의 실제적 적용’을 주제로 기조 강연하고 있다.

주교회의 교육위원회(위원장 문창우 비오 주교)는 10월 15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708호에서 제9회 그라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톨릭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교육 현장에서도 시노달리타스가 구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문여자고등학교장 김우선(마리 휠리아) 수녀는 “코로나19 이후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를 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몸을 재활할 수 있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고, 메타버스 등이 미래 교육 핵심 역량이 된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문창우 주교는 교육 현장에서도 시노달리타스가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노달리타스와 가톨릭교육의 실제적 적용’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 문 주교는 그간 교육 현장을 포함해 교회 안에서 시노달리타스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지속적인 가톨릭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경청과 대화, 신뢰 커뮤니티 형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