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교황, 7월 24~30일 캐나다 순방

입력일 2022-06-28 수정일 2022-06-28 발행일 2022-07-03 제 3301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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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아동 학대 사과할 예정

【외신종합】 교황청은 6월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7월 24~30일 캐나다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교황은 최근 무릎 통증으로 인해 아프리카 콩고와 남수단 방문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교황은 이번 순방에서 과거 캐나다 가톨릭교회가 기숙학교를 운영하면서 원주민 아동들을 학대한 잘못에 대해서 피해 생존자들과 원주민 공동체 대표들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교황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기숙학교 중 하나인 어미네스킨 기숙학교가 있는 마스콰치스와 함께 여러 원주민 공동체를 방문한다. 교황의 첫 방문지인 알버타도 과거 많은 기숙학교들이 있던 곳이다. 교황은 로마로 돌아오기 직전에는 이칼루이트에서 기숙학교 학대 생존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교황의 캐나다 순방 일정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상황은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