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영유아 삶의 복음화’ 주제 세미나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5-30 수정일 2022-05-31 발행일 2022-06-05 제 329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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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신앙 교육 위한 관심·연대 촉구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이 ‘영유아 삶의 복음화’를 주제로 5월 25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발제자들이 종합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원장 김민수 이냐시오 신부)은 5월 2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영유아 삶의 복음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영유아 복음화를 위해 가정과 본당, 영유아 전문가들의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다.

발제를 맡은 다음세대살림연구소 정준교(스테파노)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한국교회 쇄신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 영유아 복음화”라며 “이를 위해 본당공동체가 교육사목공동체로 탈바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시노달리타스가 다루는 대상 중 하나로 영유아 복음화를 제시하면서 구조적인 개혁도 제안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살레시오수녀회 정의평화창조보전(JPIC)위원장 이미영(젬마) 수녀는 하느님 닮은 존엄한 존재인 영유아 내부에 잠재된 능력과 영적인 비전을 다루면서 올바른 교육의 필요성을 나눴다. 특히 이 수녀는 “생태영성 교리 교육은 거룩함을 일깨우면서 시대의 징표를 읽게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을 돋우어 준다”며 영유아 복음화를 위한 생태영성 교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어린이교육협회 신상인(체칠리아) 이사는 ‘부모 및 조부모-성숙한 신앙인’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부모 및 조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녀를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부모 및 조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