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수상

남재성 기자
입력일 2022-03-29 수정일 2022-03-29 발행일 2022-04-03 제 3288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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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안중근의사숭모회 김황식(왼쪽) 이사장이 안중근연구소 김효신 소장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 파스칼) 안중근연구소(소장 김효신 체칠리아, 이하 연구소)가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을 수상했다.

3월 26일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이하 숭모회)는 3월 26일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112주기 추모식을 열고, 연구소에 안중근동양평화상을 수여했다. 숭모회는 연구소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학술연구 및 선양 활동에 탁월한 업적을 이뤘다고 시상 사유를 밝혔다.

연구소는 2011년 1월에 설립돼 안중근 의사와 관련한 각종 학술연구를 비롯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과 한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양평화캠프 등 안 의사를 기리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연구소 소장 김효신 교수는 “안중근 서거 112주기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특히 연구소를 응원해 주시는 대구대교구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님과 상을 추천해주신 대구가톨릭대학교 우동기 총장님, 그리고 오늘날의 연구소를 있게 한 초대소장 이경규(안드레아) 명예교수를 비롯한 역대 소장님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숭모회는 1963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육계몽 운동과 의병활동 등을 펼친 안 의사를 선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숭모회는 지난해부터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그가 이루려했던 평화의 소중함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안중근동양평화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제1회 상은 일본 류코쿠대학 사회과학연구소 부속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가 받았다.

남재성 기자 nam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