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 전해

입력일 2022-02-28 수정일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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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자금 5만 달러도 신속하게 전달
3월 2일 재의 수요일, ‘평화를 위한 금식의 날’로 지낼 것 당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가 “저와 우리 서울대교구 신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주님께 기도하고, 성모님께 전구를 청한다”고 전했다. 특히 긴급구호자금 5만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다.

정 대주교는 2월 28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우크라이나 주교회의에 보냈다. 또한 3월 2일 재의 수요일을 ‘평화를 위한 금식의 날’로 보내자고 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대에 전 교구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전쟁 소식에 큰 아픔을 느낀다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게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자금은 염 추기경이 지도사제로 활동 중인 ‘정진석 추기경 선교후원회’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

서울대교구 대변인이자 ‘정진석 추기경 선교후원회’ 이사장인 허영엽 신부는 긴급구호자금이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 천주교회 측에 전달되어 특히 어린이들과 노약자 구호와 치료에 쓰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