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ACN, 우크라이나 사제·수도자 100만 유로 긴급 지원

입력일 2022-02-28 수정일 2022-03-02 발행일 2022-03-06 제 3284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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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청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 이하 ACN)가 러시아 침공에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내 사제와 수도자를 돕기 위해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긴급 지원했다.

ACN의 토마스 하이네겔던 대표는 “우리 모두가 피하고자 했던 일이 일어났다”면서 “ACN은 이전부터 우크라이나교회를 지원해 왔으며, 이토록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교회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CN은 위기가 고조되면서 우크라이나 사제 및 수사 4879명, 여성 수도자 1350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목 활동과 구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하르키우와 자포리자, 도네츠크, 오데사, 크림반도를 관할하는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 4개 교구와 라틴 전례 2개 교구에 긴급 구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네겔던 대표는 “ACN은 사제와 수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네겔던 대표는 또 “이들은 전쟁으로 생존의 어려움과 치솟는 물가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될 신자들과 난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