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는 1월 7일 오후 2시 주교좌남천성당에서 교구장 손삼석(요셉) 주교 주례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부산 하단본당 김성중(베드로) 부제를 비롯해 4명의 부제가 사제로 서품됐다. 새 부제 2명도 서품됐다. 서품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례해 진행됐으며 서품식 현장은 부산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손삼석 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제가 되고 나서라도 그 신분과 직무에 합당하게 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해야할 것”이라며 “올바른 사제로 사는 것은 부단한 노력과 희생과 기도가 어우러져야 하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손 주교는 이어 “오늘날 사제직은 봉사직이라고 해야 할 것이며, 사제 모두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돼야 한다”며 “첫걸음을 내딛는 사제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주님의 손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