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사리손 정성 모여… 산타가 되다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2-01-04 수정일 2022-01-04 발행일 2022-01-09 제 327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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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초등부, 한마음한몸 캠페인에 377만 원 기부
미션 게임북 판매 수익 모아
소아암·난치병 환아에 선물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이효섭 신부(오른쪽)가 김정환 신부에게 ‘게임북’ 판매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제공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초등부(담당 이효섭 다미안 신부)가 지난해 12월 22일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게임북’ 판매 수익금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에 기부했다. ‘산타가 되어주세요’는 소아암·희귀난치병 환아들에게 ‘산타의 선물’을 전해주는 캠페인이다.

서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중에는 이효섭 신부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김정환(프란치스코) 신부에게 ‘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기부금 377만4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초등부가 지난 대림 시기 초등부 고학년을 대상으로 제작한 게임북의 판매 수익으로 마련했다. 초등부는 각 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각 본당과 가정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을 통해 뜻 깊은 대림 시기를 보내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북을 제작·판매했다.

이효섭 신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림 시기 4주간 동안 주일학교 친구들이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게임북을 제작했다”며 “이 판매 수익금이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의 성탄 선물로 전달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