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 주연으로 김대건 신부 역할을 맡은 고승환(프란치스코 하비에르·48)씨는 “너무나 큰 역할을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셔서 관람하시는 분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극단은 창단 공연에 그치지 않고 이후로도 계속 성극 관람을 원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성진 신부는 “교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있어 무엇이 필요한지 많은 고민을 했고, 친화력이 높은 연극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가톨릭 신앙이 녹아든 성극 공연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의 삶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문의 055-944-0781 거창본당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