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노후 복지시설 환경 개선 위한 모금 캠페인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1-11-24 수정일 2021-11-24 발행일 2021-11-28 제 3271호 6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안전 위협하는 노후 복지시설 개선 돕는다
올해 말까지 모금 진행
30년 이상 노후 건물 대상
재건축·긴급보수 지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노후 복지시설 환경 개선 위한 모금 캠페인으로 지원할 나자로의집 보호작업장 내부 모습.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제공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황경원 신부, 이하 복지회)가 심한 노후화로 시설 이용자 및 거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복지시설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거나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 및 장애인, 미혼부모가정, 여성 및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고, 노후화된 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복지회가 가톨릭건축사 사무소와 함께 30년 이상 노후 사회복지시설 2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물 노후화 ▲기능적, 구조적 결함 여부 등에 관한 안전진단 조사 결과도 바탕이 됐다. 안전진단 조사 결과, 시설들 대부분이 조속한 보강 공사가 필요한 C등급이나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 및 긴급보수가 시급한 D등급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시설들은 정부 보조금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어 막대한 공사비용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복지회는 이를 위해 SNS와 홈페이지에서 12월 31일까지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월 1일에는 복지회가 제작한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본당 등 시설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복지회는 캠페인으로 모금된 금액을 전액 산하 노후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복지회 부회장 조용철 신부는 “그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산하 사회복지시설들이 사회적 약자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었지만, 오랜 시간만큼 시설의 노후화가 심해져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사회복지시설에 계신 이용 및 거주민들이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신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501-030509(예금주: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문의 02-727-2437(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