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의정부교구 평협, 공동합의성 안내서 발간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1-10-12 수정일 2021-10-12 발행일 2021-10-17 제 326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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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용무, 담당 이재화 신부, 이하 의정부 평협)가 「교회의 삶과 사명 안에서 공동합의성 안내서」(사진)를 발간했다. 이 책은 2018년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가 발간한 「교회의 삶과 사명 안에서 공동합의성」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서다.

제16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주제이기도 한 ‘공동합의성’(Synodality)은 교회가 나아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방향이지만, 그 용어와 개념이 평신도들에게 전해지고 실천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의정부 평협은 이러한 시대적 화두를 직면해 안내서를 집필했다.

안내서에는 성경에서 드러나는 공동합의성의 원형부터 실천 방법과 태도, 용어 설명까지 최대한 알기 쉽게 내용을 풀어냈다. 특히 주요 개념을 교회 생활이나 일상 사례를 들어 해설하고 평신도 봉사자들의 피드백도 반영했다.

의정부 평협 교육연구분과위원회 박문수(프란치스코) 위원장은 “현장에 공동합의성을 적용하는 방안들까지는 아직 충분히 제시되지 못했지만, 그 정신은 이 문헌만으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며 “안내서가 공동합의성에 대한 이해 지평을 조금이라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내서는 의정부교구 홈페이지(http: //www.ucatholic.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