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가톨릭대학교, 로봇산업 인재 ‘산학융합 캠퍼스’에서 키운다

방준식 기자
입력일 2021-09-07 수정일 2021-09-07 발행일 2021-09-12 제 3261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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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과정 신설 등 2023년까지 설립 추진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가 로봇산업을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안에 조성되는 경산산학융합지구에 ‘산학융합 로봇캠퍼스’를 만든다.

오는 2023년까지 경산산학융합지구 내에 설립될 예정인 산학융합 로봇캠퍼스에서는 전자전기공학부를 중심으로 기계자동차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정보학부가 함께 4차산업혁명 시대의 로봇산업 융합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에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07억여 원이 투입되며, 대구가톨릭대가 경북경산산학융합원과 함께 연면적 3395㎡ 부지에 4층 규모의 연구·강의동을 비롯해 기업연구관과 문화복지관을 건립하고 있다.

학교 측은 산학융합 로봇캠퍼스를 기반으로 보건의료계열, 사회과학계열 등 여러 학과와 연계해 생활서비스로봇전공, 헬스케어로봇전공, e-모빌리티전공, 재난대응로봇전공, 스마트팩토리전공을 신설하고 자동화시스템, 의료, 물류, 재난,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로봇산업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 과정 신설도 추진한다. 또 경북도·경산시와 협력해 서비스 로봇에 대한 규제 혁신,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지역의 로봇산업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추진해 로봇 연구개발과 캠퍼스 내 로봇기업 유치, 지역 기업의 서비스 로봇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