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133위 시복 위해 교황청 시성성에 예비심사 문서 제출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1-06-08 수정일 2021-06-09 발행일 2021-06-13 제 324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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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과의 관계사 발굴 사업 관련자 면담하고 문서고 답사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사진)가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이하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예비심사 문서 제출과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논의를 위해 6월 8~11일 로마 교황청의 관련 부서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선용 신부(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총무), 박동균 신부(133위 시복 안건 재판관 대리), 김종강 신부(133위 시복 안건 청원인,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실무 책임자)도 동행했다.

이 주교는 이번 방문 중 교황청 시성성에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안건의 의의와 예비심사 경과를 설명하고, 시복 예비심사 법정문서를 제출했다. 또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을 위해 교황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상황과 교황청 문서고들의 한국 관련 문서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며 주교회의와 교황청 부서들과 협력을 증진했다.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은 교황청 산하 문서보관기관이 보유한 한국 관련 사료를 발굴, 정리, 보존, 연구하는 사업이다.

이 주교는 ▲8일 교황청 사도문서고 총책임자 주제 톨렌티누 데 멘돈사 추기경과의 면담 및 사도문서고와 도서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문서고 답사 ▲9일 시성성 장관 마르첼로 세메라 추기경 예방 ▲10일 시성성 차관 파비오 파베네 대주교에게 시복 예비심사 법정문서 제출,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와의 면담 및 외교문서고(제2문서고) 답사 ▲11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과의 면담 등을 진행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