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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개갑장터 순교성지 외양간경당 축복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1-06-01 수정일 2021-06-01 발행일 2021-06-06 제 3248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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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개갑장터 순교성지에서 봉헌된 외양간경당 축복식 중 김선태 주교가 외양간경당 제대를 축성하고 있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

전주교구 개갑장터 순교성지(담당 강석진 신부)는 5월 27일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선운대로 91 현지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외양간경당 축복식을 봉헌했다. 외양간경당은 복자 최여겸(마티아)을 기념하며 지은 곳으로, 155.37㎡ 규모에 제의방과 고해실, 전시공간,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최여겸 복자가 순교한 개갑장터는 유명한 우시장이 있던 장소다.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와 고창본당이 함께 준비해온 경당은 앞으로 순례자들이 기도와 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선태 주교는 강론에서 “외양간경당과 개갑장터 순교성지가 최여겸 복자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고 묵상하며 우리 삶을 돌아보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