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프로그램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21-05-17 수정일 2021-05-18 발행일 2021-05-23 제 3246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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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당신에게, 하느님 위로가 와닿길…
기도지향 접수 받아 사제와 수도자들이 하느님께 봉헌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1898 지하광장 본부 나눔자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프로그램.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제공

“기도가 필요하신가요?”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1898 지하광장에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한 따뜻한 기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 이하 본부)가 기획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는 코로나19로 일상은 물론 종교 활동까지 위축된 지금, 사제와 수도자들이 지친 이들을 위해 하느님의 위로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도 프로그램은 전화(02-3789-3488)나 홈페이지(www.obos3042.or.kr)로 예약할 수 있으며, 6월 26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낮 12시30분~오후 2시30분까지 30분 단위로 운영한다. 또 1898 지하광장 본부 나눔자리를 찾아 직접 기도지향을 적어 기도를 요청할 수도 있다. 접수된 기도지향은 매월 첫째 월요일 본부 생명운동센터 월례미사에서도 봉헌한다. 본부 생명운동센터장 이창원 신부를 비롯해 사제, 수도자 7명이 함께 신청자의 이야기를 듣고 참가자들이 요청한 기도를 하느님께 봉헌한다.

한편 본부 나눔자리에는 ‘희망의 씨앗을 심은 사람들’을 주제로 한 생명나눔 전시도 열리고 있다. 전시에서는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심장을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아가타)씨의 사연부터 안구를 기증하고 하느님 품으로 돌아간 고(故) 오 마리아비타 수녀의 사연 등 생명나눔을 실천한 이들의 숭고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