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하관예절이 5월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서울대교구 묘원 성직자묘역에서 거행됐다.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한 하관예절은 시작기도와 분향, 성수를 뿌리는 예식으로 시작했다. 이어 정 추기경의 관을 묘 안에 내린 후 주교단과 사제단, 유가족 등이 관 위에 성수를 뿌리고, 삽으로 흙을 얹는 것으로 예절을 마무리했다. 정진석 추기경의 묘는 2010년 선종한 고(故) 김옥균 주교의 묘 오른편에 마련됐다. 조만간 세워질 정 추기경의 묘비에는 그의 사목표어인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라는 문구가 새겨질 예정이다.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