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정연규 작가 개인전… 이콘 등 선보여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21-04-13 수정일 2021-04-13 발행일 2021-04-18 제 3240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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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슬라블의 성모’.

정연규(가타리나·춘천교구 속초 청호동본당) 작가의 개인전 ‘선물’이 열린다.

전시주제인 ‘선물’의 영어 단어 ‘Present’는 ‘현재’라는 다른 뜻을 가진다. 이에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을 걷고 있는 우리에게 주님은 현재를 함께하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럽 여행 중 성당을 방문하면서 이콘에 대해 알게 됐다는 정 작가는 처음에는 소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림을 시작했다. 이제는 조심스럽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보여주고 싶어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이번 전시에서는 목판에 템페라(계란이나 아교질 등의 용매에 색채가루인 안료를 배합한 물감)로 그린 이콘을 비롯해 한지에 그린 잉크화 등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4월 21~26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