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정하권 몬시뇰은 올해 사제수품 70주년의 기쁨을 맞이한다.
1951년 9월 15일 사제품을 받은 정 몬시뇰은 마산교구 창녕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스위스 프리부르그대와 프랑스 파리대에서 수학,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남성동본당 주임, 한국사목연구원 원장,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차장 겸 가톨릭대 교수를 역임했다. 가톨릭대 교수에 이어 1975년부터는 광주가톨릭대와 대구가톨릭대 학장 및 교수로 활동하며 사제 양성과 교회학문 발전에 헌신했다. 1987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몬시뇰(명예 고위성직자)에 임명됐으며, 1994년 현직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