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평협, 사순 시기 ‘모바일 복음쓰기’ 수상 본당 발표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1-04-06 수정일 2021-04-06 발행일 2021-04-11 제 3239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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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관동본당 전체 1위 차지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담당 조성풍 신부, 이하 한국평협)와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가톨릭굿뉴스(국장 유환민 신부)가 2021년 사순 시기를 맞아 진행한 ‘본당대항 모바일 복음쓰기’(이하 복음쓰기) 결과, 서울 석관동본당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 화북본당이 2위에, 제주 동광본당이 3위에 올랐다. 수상 본당은 4월 4일 한국평협 유튜브를 통해 발표됐다.

복음쓰기는 전국의 신자들이 굿뉴스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복음을 자판으로 필사하며 의미 있는 사순 시기를 보내도록 돕고자 마련한 행사다. 한국평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순 시기를 맞아 2월 21일~4월 1일까지 복음쓰기를 실시했으며, 이번 복음쓰기에는 총 1207개 본당에서 1만7926명이 참여했다.

수상한 본당들에는 1위 200만 원, 2위 150만 원, 3위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신자수 대비 참여율이 높았던 군종교구 강철본당과 토성대본당, 수원교구 청덕본당, 제주교구 정난주본당, 마산교구 생림선교본당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전체 순위에 오른 서울대교구와 제주교구를 제외한 모든 교구의 1위 본당과 참여율이 높은 개인도 수상했다.

특히 석관동본당의 경우 한국평협의 복음쓰기를 본당 구역 대항 복음쓰기 행사로 활용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군종교구 강철본당은 비록 전체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본당 신자 전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교구 단위에서는 지난해 제주평협이 교구 차원 복음쓰기를 진행한 영향으로 제주교구 본당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이번 복음쓰기 수상 본당과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각 교구 평협 차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