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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립 돕는 ‘모드니직업적응훈련센터’ 후원 절실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1-03-30 수정일 2021-03-30 발행일 2021-04-04 제 3238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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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건축 마쳤지만 자금 부족해 
집기·운용장비 구비 어려워
센터 운영 불가능한 상황

모드니직업적응훈련센터 전경. 전주교구 사회사목국 제공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모드니직업적응훈련센터(센터장 기정희, 이하 센터)가 건축을 마쳤지만, 내부 집기와 장비를 마련하지 못해 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다.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후원이 절실하다.

센터는 장애인들이 취업 전 직업 관련 작업에 적응하고 고용시장에 옮겨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한 직업적응훈련센터다. 장애인들은 일상생활이 원활하지 않거나 단순한 기술도 잘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 않으면 자립하기 어렵기에 직업적응훈련이 필요하다.

지난해 7월 9일 군산시 쌍촌로 43에서 기공한 센터는 7개월간 공사 끝에 대지면적 873㎡, 연면적 346.14㎡의 지상 2층 건물로 완공됐다. 약 20명의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할 수 있는 규모로,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교회가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다.

그러나 건물은 완공됐지만, 자금 부족으로 책상이나 의자, 각종 수납장 등 내부 집기류나 장애인이동차량, 전자제품 등 운용장비를 마련하지 못해 정상적인 센터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는 신자들의 후원을 모으고 있다. 후원은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계좌를 통한 송금이나 물품 후원으로 할 수 있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서철승 신부(전주교구 사회사목국장)는 “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직업재활이 필수적”이라며 “직업재활을 위한 장애인들의 첫걸음에 용기와 힘을 주신다 생각하시고, 많은 도움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계좌: 농협 503-01-351050(예금주: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입금자명+모드니로 입금 (예: 홍길동모드니)

※문의 063-230-1073 전주교구 사회사목국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