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단신] ‘화가의 글씨, 서가의 그림’ 전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21-03-23 수정일 2021-03-23 발행일 2021-03-28 제 3237호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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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쓴 글씨는 어떤 것이며, 서가(書家)가 그린 그림은 어떠할까.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는 ‘화가의 글씨, 서가의 그림’ 전은 이러한 의문에서 비롯했다. 전시는 서화와 미술의 단절시대라고 일컬어지는 20세기 한국에서 서화를 서화미술로 도약해낸 작고작가 11인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종영(프란치스코)을 비롯해 김환기, 백남준, 이응로, 중광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일본 도쿄 유학을 통해 서양미술을 수용했으면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생을 서예에 정진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4월 25일까지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 신관 1·2·3전시장.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