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년봉사단체 ‘비데스 코리아’ 온라인 트레이닝캠프 개최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1-02-16 수정일 2021-02-16 발행일 2021-02-21 제 3232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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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보스코 성인의 예방교육 영성 실현 방안 논의

2월 6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교육영성센터에서 비데스 코리아 회원들이 온라인 트레이닝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비데스 코리아 제공

살레시오수녀회 소속 국제청년봉사단체 비데스 코리아(VIDES KOREA)가 2월 6~7일 온라인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요한 보스코 성인의 예방교육 영성 실현을 위한 교육과 논의를 진행했다.

비데스(VIDES·Volunteer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Education Solidarity)는 청년들이 주도하는 살레시오수녀회 소속 국제NGO자원봉사단체다. 비데스는 요한 보스코 성인의 영성을 바탕으로 아동과 청소년, 여성의 권리증진과 교육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비데스 코리아에는 전국 10개 지구에서 150여 명의 청년이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트레이닝캠프는 비데스 온앤오프(VIDES On&Off)를 주제로 예방교육 영성·3S(생각·Study, 기쁨·Smile, 사랑·Service) 정신을 배우고 이 영성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6일과 7일 오후 12시30분~7시 화상회의 앱 줌(ZOOM)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트레이닝캠프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자신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기도 했다.

이번 트레이닝캠프에서 회원들이 공유한 예방교육은 요한 보스코 성인이 창시한 청소년교육으로, 이성·종교·사랑을 기반으로 한 교육 영성이다. 비데스 코리아는 이 예방교육을 바탕으로 한 3S정신을 설립이념으로 하고 있다.

비데스 코리아 담당 김영희 수녀는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됐음에도 한 명의 회원도 이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작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암울한 이 시대에, 어떻게 이웃과 연대할 수 있는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맑은 눈동자와 선한 마음은 큰 위로이자 희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