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사폐소위 정기회의

서상덕 기자
입력일 2021-02-16 수정일 2021-02-16 발행일 2021-02-21 제 323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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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폐지 당위성 알리는 콘텐츠 보급 방안 논의

주교회의 사형폐지소위원회 화상회의 화면.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이하 사폐소위)는 2월 4일 오후 5시 올해 들어 첫 정기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사형폐지 활동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회의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방식의 활동이 어려운 현 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국내외적으로 사형제도 폐지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유튜브용 콘텐츠를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해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나아가 개발된 콘텐츠를 주일학교를 비롯한 각계각층에 제공해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사폐소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를 추진하고 있는 사형폐지특별법안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타 종단과 연대해 대국회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사형폐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4대 종단 실무자들과 전략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