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수상자 정대식 화백은 현재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자문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교회 미술에 이바지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1972년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야외 성모 동산 조성 및 야외 14처 조각과 석등을 제작했으며, 197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에 지속적으로 출품 중이다.
문예위는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고자 지난 1995년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 현직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특별상은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에 크게 이바지한 작가들의 업적을 기려 시상한다. 시상식은 미술가의 수호자 복자 프라 안젤리코 축일인 2월 18일 즈음에 거행돼 왔다.
이번 제24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은 2월 8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자 문예위 위원장 주교와 수상자,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만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회는 6월 1~7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마산가톨릭미술가회 주관으로 열리는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전시 일정에 맞춰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