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채미현·정현기 초대 기획전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21-01-05 수정일 2021-01-05 발행일 2021-01-10 제 3227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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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중견작가 초대기획전 포스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이하 박물관)이 채미현(가브리엘라)·정현기(닥터정) 작가 초대기획전 ‘Hesed-Love 0.002㎞’를 2월 1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박물관은 서울시 방침에 따라 현재(1월 4일 기준) 휴관 중이며, 박물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OZz_EprlnBU)에서 전시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재개관하는 날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1990년대 초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빛의 조형 세계를 선보여 온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비가시적인 세계를 빛으로 제시하며 관람객들을 영적인 영역으로 안내한다. 회화를 전공한 채 작가와 공학을 전공한 정 작가의 협업이 기대되는 전시다.

원종현 신부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이 힘든 시간도 사랑이 근간이 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일상의 시간이 다시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