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교황청 추기경들 잇따라 확진

입력일 2020-12-28 수정일 2020-12-29 발행일 2021-01-01 제 3226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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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원장과 교황자선소 담당
프란치스코 교황 음성 판정

【바티칸 CNS】 교황자선소 담당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과 교황청 행정원장 주세페 베르텔로 추기경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21일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교황청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초기 폐렴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베르텔로 추기경은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에서 치료중이다.

교황청은 12월 22일 확진된 추기경들과 동선이 겹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두 추기경은 모두 12월 21일 열린 교황청 직원들의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의 확진 뒤 12월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84세 생일이었던 12월 18일 크라예프스키 추기경과 약 1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