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 본리본당, 성 김대건 희년 순례지에 교육관 축복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0-11-24 수정일 2020-11-24 발행일 2020-11-29 제 322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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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11월 22일 대구 본리본당 대건관을 축복하고 있다.

대구 본리본당(주임 정재성 신부)은 11월 22일 오전 10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교육관 ‘대건관’을 축복했다. 이름은 본당 주보성인인 성 김대건 신부에서 비롯됐다. 2021년 성인 탄생 200주년 희년 순례지로 지정된 본리본당은 앞으로 대건관을 활용해 공동체 영적 성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본리본당은 신자 재교육과 회합, 청소년·청년 교육의 장으로서 새로운 공간 마련을 고심하던 중 지난해 6월 수녀원을 겸한 교육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본당 신자들의 십시일반 노력으로 건축 헌금이 모아졌고, 지난 2월 착공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번에 축복식을 하게 됐다.

대건관 축복식에 이어 봉헌된 감사미사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삶 안에서 하느님 현존을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는 신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