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담 쌓고 살면서도 세상 위해 기도하는 이들 경북 상주 수도원이 아시아에서 유일 고독과 침묵, 고행 속 수도자들의 삶 꾸밈 없는 모습 그대로 고요하게 담아
평생 정해진 시간에만 대화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술 한잔 기울이지 못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11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감독 김동일)는 봉쇄구역을 떠나지 않고 엄격한 카르투시오 헌장을 따라 살아가는 수도자들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화에서는 세상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이들의 사랑과 기도가 펼쳐진다.
▶관련기사 21면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