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가대, 정하상 바오로 후원회원 위한 온라인 특강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0-11-10 수정일 2020-11-10 발행일 2020-11-15 제 321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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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성소 소중함 일깨운 시간

‘코로나 시대 그리스도 신앙’ 주제
회원들 정성과 기도에 감사 전해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곽진상 신부)가 정하상 바오로 후원회원들을 위한 2020년 특별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했다.

이번 특별강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수원가톨릭대학교를 후원하는 정하상 바오로 후원회 회원들을 위한 교육 및 피정 등을 실시하는데 제약이 따름에 따라 마련됐다.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 영상 일부와 총장 곽진상 신부 인사말, 한민택 신부 강의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11월 6일 유튜브 ‘수원가톨릭대학교’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한 신부는 ‘코로나 시대의 그리스도 신앙-우리의 사랑이 깊어지도록’을 주제로, ▲그리움 ▲시련 속에 피는 꽃 ▲사랑 등을 소주제로 삼아 강의를 풀어냈다.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를 주례한 나호준 신부는 “올해 후원회원이 100명 가량 늘어난 반면, 탈퇴율이 작년 대비 절반에 그쳤음”을 이야기하면서 “이 이야기는 아무리 경제적·대외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성소자, 신학생을 위한 후원을 불필요한 지출로 생각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라며 후원회원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총장 곽진상 신부는 “여러분 기도와 후원으로 신학생들은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이 모든 것 여러분들의 정성과 기도라는 것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학교피정 못하지만, 영상을 통해서라도 하느님 체험하고 이 어려운 시기 잘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강의 취지를 밝혔다.

강의를 진행한 한민택 신부는 “이 강의로 신앙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 신앙의 소중함, 주님의 부르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