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대천동본당 50주년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0-10-27 수정일 2020-10-27 발행일 2020-11-01 제 3217호 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이용훈 주교가 10월 25일 수원교구 안성 대천동성당에서 열린 대천동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안성지역 복음화의 산실인 수원교구 안성 대천동본당(주임 문병학 신부)이 10월 25일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한 이날 미사는 50주년 역사 영상 상영, 공로상 수여 등 행사로 진행됐다.

본당은 설립 50주년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18년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사업회를 조직한 본당은 전 신자를 대상으로 한 ‘신앙생활 설문조사’를 통해 본당 현황을 분석하고,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기 위한 50주년 사업을 진행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사업이 축소 및 취소됐지만, 혼인갱신식, 선교운동,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즐거운 불편 생활실천운동, 생명기부나눔운동, 야외 십자가의 길과 성모동산 조성, 생태공원 조성 등 내적·외적으로 본당 설립 5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려는 활동을 펼쳐 왔다.

대천동본당은 1970년 안성지역 두 번째 본당으로 설립됐다. 설립 당시 800명에 불과했던 신자수가 1995년에는 6000명을 넘어섰고, 공도·양성본당을 분가하는 등 안성 지역 선교의 거점 역할을 해 왔다. 현재 안성지구 8개 본당의 중심으로 지구장 본당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