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는 지금

[선교지는 지금] 남아메리카 칠레

정상균 신부(칠레 산티아고대교구 마리아미시오네라 본당)
입력일 2020-07-21 수정일 2020-07-21 발행일 2020-07-26 제 3205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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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증가하는 확진자로 현재 칠레는 마비 상태다. 칠레의 코로나19 상황을 보여주는 표지들. Meganoticia Chile 캡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중단된 지 벌써 4개월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확진자로 현재 칠레는 마비 상태입니다. 정부에서는 도시 전체 격리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벌써 감염자가 31만 명을 넘어섰고, 7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하루에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의료시설과 열악한 시스템으로 인해 감염되었음에도 치료받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었고, 극심한 빈곤과 혼란 속에 총기 강도들과 도둑들이 많아졌습니다. 기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위기를 모든 인류가 잘 극복해 내기를, 다시 환하게 웃으며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기쁨과 찬미의 미사를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정상균 신부(칠레 산티아고대교구 마리아미시오네라 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