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는 지금

[선교지는 지금] 남아메리카 칠레

백윤현 신부(칠레 산티아고 마리아미시오네라 본당)
입력일 2020-05-26 수정일 2020-05-26 발행일 2020-05-31 제 3197호 3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Zoom 앱을 이용해 본당 신자들이 렉시오 디비나를 하는 모습.

칠레는 가을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는 가을을 느낄 만큼 사람들의 마음이 여유가 없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거의 두 달째 학교, 유치원, 성당의 미사 및 모임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칠레 정부는 계속 “집에 머물라”고 조처를 내렸지만, 현재까지 확진자가 약 5만3600명에 육박하고, 2만2500명 정도 치료가 된 상태입니다. 이런 사태가 계속되다보니, 특히 가난한 사람들,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본당의 모든 모임, 회의를 Zoom이라는 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본당에서 매주 목요일에 Zoom을 통해, 렉시오 디비나를 하는 장면입니다. 본당 신자들과 함께 지금 칠레뿐만 아니라, 온 세계 곳곳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 죽은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백윤현 신부(칠레 산티아고 마리아미시오네라 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