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 단신] 서울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 한지공예전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20-02-04 수정일 2020-02-05 발행일 2020-02-09 제 3181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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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애의 ‘미니 서랍 5단’.

서울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 어르신들이 만든 한지공예 작품을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 및 치매 예방을 위해 2015년부터 한지공예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지도는 부부 한지공예 강사인 박병호(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작가와 김금녀(레지나) 작가가 맡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르신들이 떨리는 손끝으로 정성을 담아 정교하게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요양원 소속 최은숙 수녀와 박영애 수녀도 전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서랍장, 보석함, 찻상 등의 실용적인 물품부터 한지 부조 액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은 해외선교 및 영성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월 10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2전시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