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찬미 기도를 성가로… 음반 ‘내 마음의 기도 성가 - 한 말씀만 하소서’ 발매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9-12-30 수정일 2019-12-31 발행일 2020-01-05 제 3177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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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내 마음의 기도 성가 - 한 말씀만 하소서’ 표지.

시편 기도와 성인들이 바쳤던 다양한 기도를 성가로 제작한 음반 ‘내 마음의 기도 성가 - 한 말씀만 하소서’(이하 ‘한 말씀만 하소서’)가 발매됐다.

다양한 성가 음반을 발표하는 등 성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온 3인의 교수 성악가인 소프라노 강혜정(보나·계명대 음악학부), 테너 이영화(마태오·단국대 성악과), 바리톤 송기창(미카엘·가톨릭대 음악과 겸임교수) 교수가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각자의 솔로곡은 물론, 듀엣곡과 트리오곡 등 다채로운 구성이 이 음반의 특징이다.

음반 수록곡들은 청원, 감사, 찬미 등 여러 기도를 성가로 표현했다.

각각 시편 8장, 90장, 23장을 노래한 ‘아름다움을 만드신 당신께’, ‘천년도 당신 눈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등의 시편 기도 노래, 성 이냐시오의 기도를 노래로 만든 ‘주여 나를 받으소서’는 노랫말이 곧 기도인 곡들이다.

이외에도 널리 알려진 생활성가인 최택헌 작사·작곡 ‘왜’, 김영범 작사·작곡 ‘말씀하시면’으로부터 「가톨릭 성가」로 친숙한 성가 ‘주 날개 밑’과 ‘한 말씀만 하소서’,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You raise me up’(유 레이즈 미 업) 등 다양한 곡들이 수록돼 있다.

‘한 말씀만 하소서’는 성가들을 기도 노래지만 엄숙하지만은 않게 잔잔함, 웅장함, 경쾌함 등 다양한 분위기로 표현했다. 친숙하고 귀에 익은 곡들을 따라 부르며 노래가 곧 기도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영성체 후 묵상곡, 피정 묵상곡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1만3000원이며, 바오로딸 인터넷 서점 www.pauline.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944-0944~5 바오로딸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