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신도림동본당, 노숙인 무료급식

이재훈 수습기자
입력일 2019-12-17 수정일 2019-12-17 발행일 2019-12-25 제 3175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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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기쁨, 가난한 이웃과 함께”

12월 14일 서울 신도림동본당 양장욱 주임신부(맨 왼쪽)와 본당 신자들이 시청역 지하에서 노숙인들에게 방한용품과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신도림동본당(주임 양장욱 신부) 노숙인 무료 급식봉사단 ‘프란치스코회’(단장 정병호)는 12월 14일 오후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 일대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및 방한용품 전달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은 특히 성탄을 앞두고 베풂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프란치스코회 회원이 아닌 본당 신자들도 봉사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나눔에 동참한 양장욱 주임신부도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온 저력은 이렇게 활동에 나서 주시는 본당 평신도들에게 있다”고 격려했다.

성탄 판공성사를 계기로 프란치스코회 활동에 처음 참여한다는 박준상(디오니시오·48)·방선영(프란치스카·47)씨 부부는 “조그만 손길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고 보탬이 될 수 있음을 체험해 베풂의 정신을 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