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홍제동본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 봉헌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9-11-26 수정일 2019-11-26 발행일 2019-12-01 제 3172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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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동본당이 11월 24일 본당 대성전에서 구요비 주교 주례로 설립 7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 홍제동본당(주임 신문호 신부)은 11월 24일 오전 11시 본당 대성전에서 설립 7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기념미사는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담당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봉헌했으며 주임 신문호 신부, 부주임 김필중 신부 등이 공동집전했다.

구요비 주교는 강론에서 1987년 당시 본당에 대한 역사적 기억을 소개하며 본당 신자들을 격려했다. 구 주교는 “본당 11대 주임 김승훈 신부를 비롯해 여러 신부님들과 함께 급변하는 한국사회를 위해 기도했다”면서 “당시 본당 신자들이 함께했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일치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본당이 18명의 사제를 배출한 것은 신자들의 기도 덕분이라고도 말했다.

1940년 서울 중림동약현본당의 홍제원공소로 시작한 홍제동본당은 1949년 본당으로 승격했다. 이후 지역 모본당으로 성장해가며 1964년 불광동본당을 분가했으며 2003년 무악재본당, 2004년 홍은동본당을 각각 신설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