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교구 청년신앙축제, 찬양의 기쁨 나눴다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9-11-26 수정일 2019-11-26 발행일 2019-12-01 제 317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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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인천 송림동 보니파시오 대강당에서 열린 ‘청년신앙축제’에서 특별상 수상 팀인 일신동본당 ‘새 날’이 노래 ‘주님의 계절’을 부르고 있다.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최인비 신부) 청년·청장년부가 마련한 ‘2019 청년신앙축제’가 11월 24일 오전 11시~오후 4시 인천 송림동 인천교구청 마당과 보니파시오 대강당에서 열렸다.

청년신앙축제는 매년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인천교구 모든 청년들(19~45세)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홍보 기회를 접하며 본당에서 열정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청년 박람회(부스 체험)와 일곱색깔 무지개 성가제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년 박람회에는 인천교구 가정사목부·노동사목부·청소년부·환경사목부 등 교구 부서, 노틀담수녀회, 성바오로딸수도회,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 등 수도회, 인천가톨릭대학교,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성가제는 경연대회가 아닌 사전에 선정된 7개 팀들이 찬양의 기쁨을 나누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현장투표를 통해 특별상을 수상한 한 팀에게는 음원 제작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팀들은 ‘그분의 소망’(양곡본당), ‘그라시아’(은행동본당), ‘Cielo’(논현동본당), ‘일리밴드’(청학동본당), ‘불주사’(역곡2동본당), ‘아르니온’(효성동본당), ‘새 날’(일신동본당)이었으며, 일신동본당의 ‘새 날’이 창작곡 ‘주님의 계절’로 특별상을 받았다. 성가제에서는 인천교구 청년합창단 ‘인청’, 클래식 연주단 ‘EQUM’, 풍물패 ‘아르케’, ‘청년밴드1945’ 등 인천교구 청년들로 이뤄진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도 찬조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청소년사목국 국장 최인비 신부는 “젊다는 이유만으로 사랑받기 충분합니다”라는 요한 보스코 성인의 말을 인용하며 “청년들이 하느님과 함께, 친구와 함께,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행사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