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30년사 출판기념회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9-11-05 수정일 2019-11-05 발행일 2019-11-10 제 3169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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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본당 후원회도 창립

11월 2일 열린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30년사 출판기념회와 청담동성당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후원회 창립행사에서 최창무 대주교(앞줄 가운데), 김민수 신부(최 대주교 왼쪽), 구중서 한가문연 이사장(최 대주교 오른쪽) 등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원장 김민수 신부, 이하 한가문연)은 11월 2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성당 프란치스코홀에서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3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아울러 200여 명의 후원회원으로 구성된 ‘청담동성당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후원회’ 창립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부 축하 미사와 제2부 출판기념회로 이뤄졌다. 1부 축하 미사는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가 주례했다. 최 대주교는 1970년대 초 한가문연 1세대인 고 현석호(요한) 선생 등에게 「사목헌장」을 강독했던 인연으로 한가문연과의 교분을 이어 왔다.

2부 출판기념회에서는 김민수 신부의 환영사와 구중서(베네딕토) 한가문연 이사장의 축사 및 내빈 소개, 김종례(아녜스) 한가문연 전 사무총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김민수 신부는 “오늘 한가문연이 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 대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한가문연의 역사를 회고하며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문화 선교의 문이 열렸는데, 한가문연은 우리 사회와 민족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동시에 빛과 소금, 누룩이 되는 사명을 갖고 모임을 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