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한상미 정원 풍경 주제로 개인전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9-10-15 수정일 2019-10-16 발행일 2019-10-20 제 3166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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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미의 ‘늘 같은 곳을 걸었지만’.

한상미(가브리엘라) 작가가 정원의 풍경을 주로 담은 작품들을 모은 전시회 ‘조여사의 정원 산책’을 연다.

한 작가는 정원의 모습을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 “혼자 된 어머니가 아픈 몸을 이끌고 정원 산책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치유됐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엄마는 정원을 가꾸고, 엄마의 느릿한 걸음은 30년의 길을 산책하고 그 뒤에서 나는 나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엄마와 나의 마음을 본다”는 작가노트의 글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관람객들 각자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20일까지 서울 안국동 사이아트 도큐먼트. ※문의 02-3141-8842 사이아트 도큐먼트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