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동교구, 제15회 못자리 신앙잔치 열어

정정호 기자
입력일 2019-10-15 수정일 2019-10-15 발행일 2019-10-20 제 316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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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열린 안동교구 제15회 못자리 신앙잔치에서 울진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장기자랑 시간을 갖고 있다. 안동교구 사목국 제공

안동교구는 10월 12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제15회 ‘못자리 신앙잔치’를 개최했다. 교구 내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들이 모여 신앙 안에서 하나되는 한마당 잔치인 이번 ‘못자리 신앙잔치’에는 26개 본당 학생 500여 명과 교리교사 및 학부모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본당별 장기자랑과 2부 ‘동화가 꽃피는 나무’ 극단의 ‘구공탄 눈사람’ 뮤지컬 공연에 이어 못자리 한마당 프로그램,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 파견미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교구 주일학교 교재 「하느님과 얘기해요-계명과 고해성사 이야기」를 통해 한 해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려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선교 중인 곽 프랑소와즈 수녀(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도움으로 선교지 사진전이 열려 가톨릭 교회의 보편성을 알려주는 한편 내전의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목국 주일학교 담당 박지훈 신부는 “오늘 행사를 통해 주일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 좋겠다”면서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참 신앙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