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이동익 신부의 한 컷] 메시아를 맞을 준비

이동익 신부(레미지오·서울 방배4동본당 주임) rn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사진을
입력일 2018-12-04 수정일 2018-12-05 발행일 2018-12-09 제 3123호 16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몽골 북부 홉스골 호수. 이렇게 흐르는 물처럼 인권은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이 흘러들어 가야 합니다.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

요한 세례자가 선포한 ‘메시아를 맞을 준비’입니다.

또 이사야 예언자가 자세히 풀이해 주시는 회개의 방법입니다.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이사 40,4)

주님의 성탄을 기다리는 이 시기에

우리가 구체적으로 해야 할 바를 일러주는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을 위해 사람이 되시는

하느님을 맞아들이기를 준비하는 대림 시기,

오늘 교회는 하느님의 모상인

존엄한 인간의 ‘인권’을 상기시킵니다.

모든 인간이 존엄하며, 그 존엄성은 인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동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합니다.

이동익 신부(레미지오·서울 방배4동본당 주임) rn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