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해외선교사 교육협의회(회장 강승원 신부, 이하 해외선교사 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전문 교육 과정을 마친 32명의 사제·수도자·평신도 해외선교사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18개 나라에 파견된다.
해외선교사 교육협의회는 2월 10일 서울 골롬반 선교센터 강당에서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 위원장 문희종 주교 주례로 제24차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문 주교는 이날 해외선교사들에게 “각자 파견된 지역의 어린이와 노인,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은 바로 내가 책임져야 할 하느님의 자녀들이란 걸 잊지 마시길 바란다”면서 “선교지에서도 사랑의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그들과 함께 사는 선교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해외선교사 교육협의회는 지난 1999년 첫 교육을 시작, 현재까지 24차에 걸쳐 총 7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