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충승 신부 선종 1주기 추모 미사

이승훈
입력일 2024-05-06 수정일 2024-05-07 발행일 2024-05-12 제 3392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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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안성추모공원 성직자묘지에서 이성효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임충승 신부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고(故) 임충승(시몬) 신부의 선종 1주기 추모미사가 4월 29일 안성추모공원에서 봉헌됐다.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사제단은 안성추모공원 성직자묘지에서 임 신부의 묘소를 참배하고, 안성추모공원 성당에서 추모미사를 거행했다.

이 주교는 “임 신부님은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공동번역 요한 20, 19) 이 말씀을 평생 마음에 간직하시고, 이를 당신의 영적 거울로 삼으면서 사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리도 임 신부님처럼 주님의 말씀을 영적 거울삼아 일생 동안 간직하고 나의 영혼을 다듬는 데 힘쓴다면, 신부님께서 천국에서 매우 기뻐하시며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 신부는 1938년 10월 27일 황해도 은율군 이도면 고정리에서 태어나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임 신부는 1966년 북수동본당 보좌로 사제 생활을 시작해 미양·발안·고색동·화서동·안성·단대동·비산동·신장 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했다. 또한 1987년 9월부터 1992년 2월까지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임했다. 임 신부는 2004년 10월 1일 일선 사목에서 물러나 성사전담사제로서 생활하다 2023년 4월 29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