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域開發(지역개발)운동 具體化(구체화) 具體方案(구체방안), 科學的(과학적)으로 研究提示(연구제시) 현황·개발목적·문제점 등
【단양】 이곳에 본부를 둔 중원지역 개발협회는 광범위하면서도 구체적인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보고서」를 완성했다. 단양본당주임인 엄다니엘 신부가 회장인 동 개발협회는 16명의 조사원을 동원하여 제천과 단양군 일대의 각종실태인 인문, 경제, 주택, 협동조합운동, 직업, 교육, 종교, 인구, 가족상황 등 상세한 현황을 조사, 집계하고 지역개발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 지역개발운동은 사목대상 및 활동을 전교에만 두지 않고 전인간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에 관여할 계획을 세운 제천읍 의림동본당의 구신부·남천동의 이신부와 단양의 엄신부에 의해 시작되어 구체화 됐다. 동 협회가 지역개발에 기여코자 작성한 4·6배판 2백80「페지」에 달하는 보고서는 지역사회와 지역사회개발을 정의하는 등 학술적 기초에서 출발했으며 전국적 지역개발의 현황·목적·발전상·문제점과 방향도 검토했다. 청주교구장 파주교는 교회가 보다 적극적이며 효과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케 하기위해 평신자 1명과 신부를 필립핀과 「로마」에 유학 시킨바 있으며 교구의 공식기구로 지역사회개발위원회를 설치, 이방면에 전문적인 연구를 실시케 했다. 제천과 단양지방의 개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된 동 보고서에는 ▲외상거래 상항 ▲중·고생의 노는 장소 ▲주택자금 확보유무 등 32개의 도표까지 수록하고 있다.